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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방통위원장에 이동관 특보 지명…“방통분야 적임자”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방송통신위원장(장관급) 후보자에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후보자는 언론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인간관계, 네트워킹,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 정부의 방송통신분야의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동관 특보는 이날 “무엇보다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의 복원, 자유롭고 통풍이 잘 되는 소통이 이뤄지는 정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먼저 총력을 다하겠다”며 “과감한 규제혁신과 정책지원으로 한국이 글로벌 미디어 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인선은 이 특보 내정설이 지난 5월 처음 제기된 이후 두 달 만에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조만간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보낼 예정이다.

이 후보자는 1957년 서울 출생으로 신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정치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냈다.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캠프에 합류해 공보실장을 맡아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 대통령 언론특보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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