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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 '힘' 주는 삼성전자…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추가 확보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가 로봇 파트너사로 점찍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추가 매입에 나섰다. 이번 매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로봇 사업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5일자로 로봇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보통주를 91만3936주를 주당 3만400원에 장외 매수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율은 14.99%(285만4136주)로 늘었다. 주식 매입 금액은 278억원에 달한다.

지난 1월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총 589억8208만원을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했다. 삼성전자가 상장 로봇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단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KAIST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센터에서 시작한 기업이다. 2011년 창업해 올해로 업력 13년이며, KAIST 오준호 기계공학과 명예교수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오 명예교수의 제자인 이정호 대표가 기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21년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마쳤다.

주요 사업 분야는 ▲협동로봇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의료용 로봇 ▲2족·4족 보행 로봇 등이며, 이중 협동로봇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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