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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日 구마모토 제2공장 검토…10나노 미만 공정 유력

- R&D센터, 6월 클린룸 완료…파운드리 제1공장 2024년 가동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TSMC가 일본과 협력 강화를 검토 중이다.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합작사 생산능력(캐파) 확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TSMC는 지정학적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일본 생산시설(팹)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TSMC는 대만 파운드리 업체다. 세계 점유율 1위다. 중국은 대만이 중국의 한 지역이라고 주장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현재 진행 중인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무력 통일도 불사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TSMC는 지난 2021년 ▲소니반도체솔루션스 ▲덴소와 JASM을 설립했다. JASM은 규슈 구마모토에 제1공장을 짓고 있다. 2024년 가동 예정이다. 12/16나노미터(nm) 핀펫 공정과 22/28nm 공정을 갖춘다. 월 12인치 웨이퍼 기준 5만5000장 캐파를 확보할 예정이다. 9800억엔을 투자했다. 일본 정부 지원금 4000억엔 포함이다.

R&D센터는 지난 6월 클린룸을 완공했다. 일본 정부 지원금 190억엔 등 총 370억엔을 투입했다. 3차원(3D) 패키징 등에 주력한다.

WSJ는 TSMC가 일본 캐파를 늘린다면 구마모토 공장 증설이 유력하다고 관측했다. 또 10nm 미만 첨단공정 구축을 내다봤다.

한편 TSMC는 10nm 미만 공정은 대만에서만 운영 중이다. 현재 건설 중인 미국 애리조나 공장이 첫 해외 첨단공정 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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