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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EV)혁신 시급한 포드자동차…결국 '강수' 꺼냈다

포드자동차가 결국 혁신의 칼을 뽑아 들었다.

최근 포드자동차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에 따른 공급망 문제의 노출과 그에 따른 4만5000대에 달하는 과잉 재고로 인해 올해 10억달러(한화 약 1.4조원)의 비용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포드자동차는 미래 자동차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한 전략 마련과 함께 새로운 공급망 전략을 짜기위한 책임자 물색에 나섰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전했다.

아울러 포드는 보다 과감한 전기차(EV)의 혁신을 위해 과거 '애플카'(Apple Car) 개발을 이끌었던 더그 필드(Doug Field)를 최고 고급 제품 개발 및 기술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그가 전동화(EV) 제품을 비롯해 소프트웨어(SW) 및 디지털 시스템 개발, 고급 운전자 지원에 대한 전략도 총괄하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포드에 입사한 더그 필드는 그동안 임베디드시스템 개발에 주력해왔으나 이번 인사에서 EV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는 커넥티드카 전략 등 크게 확장된 역할을 맡게됐다.

포드의 짐 팔리(Jim Farley) CEO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개발, 확대 발전시키려면 다양한 인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와함께 포드는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HP와 구글 출신의 인재들도 영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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