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8일 서거…세계 외교 전환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엑스포 특사 역할 본격화 - 통신사·삼성전자, ‘아이폰14’ 대응 5G 선점 경쟁 ‘점화’ - ‘케이블방송 공공성 진단 토론회’ 16일 개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난 8일(현지시각) 서거했다. 1952년 2월 즉위해 2022년 9월까지 71년을 재위했다. 한 시대가 끝났다.
유럽중앙은행(ECB)은 8일(현지시각)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디뎠다. 유럽연합(EU)도 ‘경기’보다는 ‘물가’라는 메시지를 내비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고수했다.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에 맞서 가격 상한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러시아의 뜻대로 움직이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는 첫 참가국 전체 대면 장관회의를 가졌다. 우리나라를 포함 14개국은 공식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4대 각료선언문에 합의했다. 기존 국제 다자무역 협력체와 달리 무역뿐 아니라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를 의제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중국은 반발했다. IPEF가 중국 견제 의도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툭사’ 역할을 본격화했다. 추석을 멕시코에서 보냈다. ‘2018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 사면을 받았고 이를 성사한 아버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례를 뒤따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를 발표했다. 예상대로 가격 정책이 우리나라를 포함 각국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IFA2022’는 기대는 못 미쳤지만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여전히 정보통신기술(ICT) 이슈를 주도할 수 있는 행사인지에 대해선 물음표다.
포스코는 태풍 ‘힌남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973년 쇳물 생산 이후 49년 만에 3개 고로 가동 중단 사태를 겪고 있다. 1개 고로(3고로)는 재가동했지만 나머지는 아직이다. 이번 주를 넘길 경우 수개월 이상 피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케미칼은 포항 화성공장에서 인명사고가 났다. 3명이 가스에 노출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지만 태풍이 지나간 자리가 불안하다.
이번 주(11일~17일)는 추석을 지나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기다.
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경쟁이 강화할 전망이다. 애플 ‘아이폰14 시리즈’ 한국 상륙일은 미정이다. 애플이 한국에 신제품을 출시하기 전까지 통신사와 삼성전자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여겨진다.
통신사는 아이폰14를 기다릴 여유가 없다. 애플 공급망과 중국 코로나 정책 등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에 물량이 안정적으로 들어올지 확실치 않다. 삼성전자는 시장 선점 효과 극대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9월까지 애플 제품을 포함한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BOE)은 15일(현지시각)로 예정했던 통화정책회의를 1주 연장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국가 애도 기간 영향이다. 영란은행은 지난 8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빅 스텝)했다. 이번에도 빅 스텝이 유력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와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국회의원 등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인수·합병 이후 케이블방송 공공성 진단 토론회’를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및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에 공공성 등 조건을 부여했다. 이 조건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자리다.
발제는 ‘케이블방송 인수합병 승인 조건과 공공성 진단’을 주제로 김동원 언론노조 정책협력실장이 맡았다. 토론은 ▲김동찬 언론연대 정책위원장 ▲허경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이사 ▲윤진영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조직2팀장 ▲과기정통부 ▲방송통신위윈회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