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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공·민간기관 손잡고 이음5G 확대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이음5G 장비.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이음5G 장비. <사진=삼성전자>
- 과기정통부 5G특화망 프로젝트 장비 공급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삼성전자가 ‘이음5G’ 확대에 참여한다.

31일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5세대(5G) 이동통신 융합서비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공공‧민간 수요기관 5곳에 이음5G(5G 특화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음5G는 토지나 건물 등 특정구역 단위로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5G 주파수를 활용해 구축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5G 특화 통신망을 뜻한다.

이음5G 구축과 운영은 한국전력공사, KT 등 컨소시엄이 담당한다. 5개 수요기관은 이음5G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시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관련 장비를 공급한다.

삼성전자가 제공할 장비는 '이음5G 전용 솔루션'인 ▲컴팩트 코어 ▲컴팩트 매크로 ▲전용 주파수 지원 라디오 기지국이다.

컴팩트 코어는 5G 특화망 전용 코어로 주요 기능을 제품 안에 탑재해 제품 설치와 망 운영을 용이하게 만들어 준다. 컴팩트 매크로는 초고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5G 통합형 기지국이다. 자체 칩셋 내재화로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해 설치가 간편하다. 전용 라디오 기지국은 이음5G 전용 주파수인 4.7기가헤르츠(GHz)와 28GHz를 지원한다.

수요기관인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3개 공공기관은 안전, 보안이 강화된 5G 융합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대목동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2개 민간기관은 최첨단 의료‧통신 기술이 결합된 융합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B2B 그룹 장용 상무는 "이번 국내 공공‧민간기관과 협력은 삼성전자 5G 기술력과 특화망 서비스 상용 노하우가 결합된 성과"라며 "삼성전자는 5G 리더십과 국내외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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