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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변호사'가 결국… K-콘텐츠 주가도 다시 불지폈다

13일 마감한 국내 증시에서 'K-콘텐츠'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리오프닝이후 OTT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지만 작품 경쟁력이 있다면 문제될게 없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이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인 에이스토리(+7.07%)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드래곤(+4.24%), 위지웍스튜디오(+5.37%), 콘텐트리중앙(+4.15%), CJENM(+7.14%),삼화네트웍스(+4.39%) 등 주요 콘텐츠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로 마감했다.

에이스토리는 이날 장중 한때 12% 넘게 급등해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넷플릭스 주간 차트에서 비영어권 TV시리즈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넷플릭스가 발표한 ‘전 세계 톱 10 프로그램(쇼)’ 주간차트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2395만 시간의 시청시간을 보여비영어권 작품 1위에 올랐다. ‘우영우’는 넷플렉스 오리지널 작품이 아니라 KT그룹 계열 채널 ENA(전 스카이TV)가 선보이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날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가 제74회 에미상의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는데 여기에 '오징어게임'이 비 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의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오징어게임의 주인공 이정재도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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