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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제시하는 기업 IT의 혁신··· “카카오엔터프라이즈호에 탑승하라”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람과 사물, 기업 등이 끊임없이 연결되는 초연결을 구현해 보다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16일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카카오의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if kakao 2021)’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제시하는 기업 정보기술(IT)의 혁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백 대표는 “지난 1년여간 사업적으로, 기술적으로 많은 성과가 있었다. 70% 이상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전문가로 구성된 1000여명의 크루가 합류했다. 300여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도 강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올해 AI·클라우드 분야 학회서 10월까지 25편의 논문이 채택됐다고 전했다. 2020년 16편의 논문이 채택된 것에 비해 발전된 성과다. 또 예일대학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국제 컴퓨터비전 학회(ICCV) 등에서 진행된 대회서 성과를 거둔 부분도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와 같은 카카오가 가진 기술을 여느 기업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요소 기술이 내재된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나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혹은 완성된 올인원 제품으로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내세우는 솔루션은 ▲메신저 기반의 디지털 협업도구 ‘카카오워크’ ▲AI 플랫폼 ‘카카오 i’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카카오 i 클라우드’ 등이다.

카카오워크는 메일, 캘린더, 화상회의, 전자결제, 근태관리 등 업무에 요구되는 기능이 내재돼 있는 업무 플랫폼이다. 반복적인 업무를 처리해주는 AI 어시스턴트 ‘캐스퍼’가 핵심 역할을 맡는다. 백 대표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업의 기존 시스템과 연계해 업무를 효율화시키는 어드바이저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피력했다.

카카오 i는 AI 요소 기술, 응용 기술, 인더스트리 인사이트를 결합해 기업이 겪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형 AI(AIaaS)를 통해 AI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도 학습 목표와 소량의 데이터로 AI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또 카카오 i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카카오 i 클라우드도 제공한다.

백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 IT의 미래를 산업 생태계 전체와 함께 가꿔나가고 있다. 이 여정을 함께해줄 우수한 인재를 기다리는 중이며 지금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 중이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호에 함께하자”고 말하며 입사 지원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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