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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3프로’ 中 업체 럭스쉐어가 생산 착수

- 270~285만대 생산…아이폰13프로맥스는 폭스콘이 단독 제작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을 생산하기 위해 중국 업체들과 협력을 늘렸다.

4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생산업체인 럭스쉐어에게 아이폰13(가칭) 물량 일부 제조를 맡겼다.

럭스쉐어는 기존 애플 충전기와 무선이어폰인 에어팟을 담당했다. 작년 대만 위탁생산 기업 위스트론의 중국 내 생산라인을 인수하며 아이폰 위탁생산 업체로 처음 참여하게 됐다.

럭스쉐어는 아이폰 초도물량 중 3%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초도물량은 9000~9500만대 수준이다. 이중 270~285만대 가량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통상적으로 아이폰 전체 물량의 90% 가량을 중국에서 생산한다. 현재 중국 현지 기업 폭스콘과 페가트론에 아이폰13 시리즈 생산을 수주한 상태다. ‘아이폰13프로맥스’ 모델은 폭스콘이 단독으로 소화한다.

한편 올해 2분기 애플은 중국에서 860만대를 출하했다. 전년동기대비 17%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10.9%로 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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