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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저우 홍수…애플, 아이폰13 판매 우려로 이어진 이유는?

- 아이폰 생산 절반 차지 폭스콘 공장 가동 중단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중국에서 일어난 홍수가 애플 '아이폰13 시리즈' 판매에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대만 중앙통신사 등은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수해로 폭스콘 정저우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폭스콘은 "생산 시설에 직접적인 타격은 없으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정저우시는 지난 3일간 내린 비로 25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주민 20만여명이 대피한 상황이다.

폭스콘은 세계 아이폰 생산 대부분을 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사다. 정저우 공장은 가장 큰 생산처 중 하나다. 하루 50만대 가량을 만든다. 약 20만명이 근무한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를 오는 9월 발표할 예정이다. 폭스콘은 이에 맞춰 공장 가동률을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폭우 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과 주민 피해로 정상적 생산과 근무가 쉽지 않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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