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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컴퍼니, 차세대 나라장터 시스템 구축 사업 참여··· 74억원 규모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조달청의 차세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나라장터 시스템을 AI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으로 2024년까지 전면 재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6개 공공기관의 자체 조달시스템을 통합한다. 사업 범위는 ▲지능정보기술기반 조달 행정 혁신 ▲사용자 중신 조달 서비스 혁신 ▲공공조달 통합체계 구축 ▲서비스 확장 및 디지털 기반 정보기술(IT) 구조 개편 등이다.

SK C&C 컨소시엄이 수주한 사업의 총 계약 금액은 746억2600만원가량이다. 이중 바이브컴퍼니의 사업 지분은 10%가량으로, 74억6200만원이다. 이는 작년 바이브컴퍼니의 매출액 29.1%에 달하는 액수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번 사업에서 시스템 전반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데 주력한다. 그간 누적된 조달 통계를 분석해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달 통계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차세대 나라장터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모든 조달 프로세스가 비대면·디지털화된다.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이 정착되며, 현장 실사 업무도 비대면 평가 체계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브컴퍼니 이재용 대표는 “바이브는 국세청, 우체국, 세종시 등 공공 시스템을 신기술 기반으로 탈바꿈하는 사업 수행 경험이 많은 만큼 이번 사업에서도 그간 쌓아온 사업 역량과 바이브만의 기술력을 적용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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