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롯데온이 친환경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롯데온은 오는 23일까지 ‘그린 제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린 제로는 지구 온난화 예방과 탄소배출 감소 등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으로 친환경 상품을 소비할 것을 제안한다. 무라벨·비건·리사이클링 상품 등도 할인 판매한다.
최근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식품에서는 라벨이 없어 재활용이 쉬운 ‘무(無)라벨’ 생수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롯데온이 올해 5월 생수 매출을 살펴본 결과 무라벨 생수 인지도가 높아지기 시작한 올해 1월 대비 157% 늘었다.
유아 의류에서 친환경 원단 수요가 컸다. 롯데온 5월 아동 의류 실적을 살펴보니 ‘오가닉’ 원단 실내복 매출은 지난해 5월 대비 89% 늘었다. 전체 실내복 매출 중에선 3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친환경 의류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23일까지 무라벨과 비건, 오가닉 상품 등 친환경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라벨 없는 ‘해태 강원 평창수 무라벨(2Lx12입)’을 7650원에,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식물성 비건 뚱카롱 6구 세트’를 1만3070원에 판매한다.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과 의류도 할인 판매한다. 로즈마리, 솔잎 등 천연 성분이 주원료인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샴푸+티트리 샴푸(각 180ml)선물세트’를 2만5200원에, 유기농면 100% ‘마밤 오가닉 여름 자가드 5부 내의 상하세트’는 3510원에 판매한다.
또한 친환경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23일까지 ‘내가 했던 친환경 활동’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엘포인트 500점을 제공한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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