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적자의 원인은 자회사인 에스에스알과 모비젠에 있다. 별도 기준으로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매출액 47억6000만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에는 1억9000만원의 적자를 봤는데 올해는 흑자 전환했다.
자회사인 에스에스알과 모비젠은 각각 1억2000만원과 28억2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모비젠의 적자가 큰 상황이다.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모비젠은 독자 개발한 ‘아이리스(IRIS)’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솔루션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작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빅데이터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모비젠의 1분기 적자는 3년 연속이다. 모비젠이 지란지교시큐리티에 합류한 이후 2018년, 2019년, 2020년 모두 1분기 26억~2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적자를 하반기에 보충하는 형태로, 모비젠은 지난 3년 모두 흑자로 사업을 마감했다.
비록 적자를 기록했지만 매출 상승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올해 1분기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실적은 에스에스알·모비젠을 인수하며 연결재무제표를 기록한 이래 사상 최대 매출액임과 동시에 최저 적자다. ▲2018년 1분기 매출액 76억원, 영업이익 –41억원 ▲2019년 1분기 매출액 83억원, 영업이익 –38억원 ▲2020년 1분기 매출액 80억원, 영업이익 –45억원 등을 기록한 바 있다.
특정 분기에 적자를 보고, 다른 분기에 흑자를 내 이를 만회하는 방식인데, 이같은 패턴이 올해도 나타날지는 봐야할 것 같다. 실제 작년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작년 2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적자를 하반기에 보충한다는 흐름은 이미 한 번 깨졌다.
코로나19 이후 지지부진하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14일 종가 기준 7250원으로 전년동일 5790원 대비 25%가량 올랐다. 시가총액은 602억원가량이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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