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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데이터 활용…롯데홈쇼핑, 2주 앞당겨 여름상품 판매

- 본격적인 무더위 대비 5월 계절가전 브랜드 취급 수·편성 50% 늘려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롯데홈쇼핑이 이른 더위를 예상하고 여름 상품을 앞당겨 선보인다.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계절가전·여름 식품을 예년보다 2주 앞당겨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자체 기상 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더위가 전년보다 2주 가량 일찍 시작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롯데홈쇼핑은 빅데이터 기반 5월 이후 기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월 3주 차부터 평균기온 20도, 최고기온 25도 이상으로 여름이 전년보다 약 2주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5일 창문형 에어컨을 시작으로 계절가전 판매를 약 2주 앞당기고 관련 편성도 2배 확대했다.

국내 유명 가전 브랜드는 물론 가성비 좋은 계절가전 전문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오는 16일 오후 1시45분에는 ‘삼성 윈도우핏 창문형 에어컨’, 21일 오후 3시40분에는 ‘보국 원큘레이터’를 선보인다. 지역 유명 맛집 여름 메뉴도 판매한다. 오는 20일 부산 명물 ‘구포국수’, 26일 ‘박미선 순메밀면’ 등 여름철 인기 있는 차별화된 품질 식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유형주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예년보다 무더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소비자 수요를 분석해 여름 상품 판매를 앞당기고 편성도 확대하게 됐다”며 “향후 편의성과 차별화된 품질을 갖춘 계절가전은 물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여름 나기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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