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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C, 번인 소켓 ‘iSB’ 100억원 매출 달성

- 지난해 출시 이후 전체 매출 비중 10% 이상으로 증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ISC가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이 효자 노릇을 했다. 대상은 번인 소켓 ‘iSB’(ISC Silicone Burn-in Socket)다.

27일 ISC는 iSB가 지난해 1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출시 이후 전체 매출에서 번인 소켓 비중이 한자릿수에서 10%대로 증가했다.

iSB는 기존 핀(PIN) 형태 위주였던 번인 소켓 시장에 변화를 가져온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리콘 소재가 사용돼 단자 손상을 최소화한다. 고온·고전압 등의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한 부분도 장점이다.

ISC는 iSB가 사업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스트 소켓에 집중된 매출 구조를 바꿔줄 카드다. ISC는 5세대(5G) 이동통신 안테나용 연성동박적층판(FCCL), 인공지능(AI) 로봇 등으로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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