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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 수익원 다변화…美 스타트업 알폰소 M&A

- TV 광고·콘텐츠 분석 회사…870억원 투자 지분 50% 이상 확보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전자가 TV 수익원을 다변화한다. 미국 스타트업을 인수합병(M&A) 했다.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TV 광고 및 콘텐츠 데이터 분석 업체 알폰소를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8000만달러(약 870억원)을 투자했다. 지분 50% 이상을 확보했다. 이 업체는 북미 1500만가구 TV 시청 데이터를 보유했다. 인공지능(AI) 영상분력 솔루션 기술을 갖고 있다. LG전자는 알폰소 경영진과 직원을 유지할 방침이다.

LG전자는 TV 판매 외에 ▲콘텐츠 ▲소프트웨어(SW)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전체 판매량 90% 이상이 스마트TV로 이뤄졌다. 스마트TV 서비스 채널 등을 통해 맞춤형 사업을 할 수 있다.

LG전자 박형세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은 “디지털전환(DX)을 기반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고객 가치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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