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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게이트 재발?…아이폰6S, 충전 중 화재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30일 오전 1시경 인천시에 위치한 빌라 3층 집에서 충전 중이던 아이폰6S가 폭발하며 불이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방 일부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약 25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는데 휴대전화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불은 꺼진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충전기과 휴대전화가 연결된 상태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아이폰6시리즈는 중국·미국 등에서 배터리 결함과 발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미국 뉴저지에서 수업을 받던 대학생 아이폰6S플러스가 폭발해 대피하는 소동이 있을 때, 애플은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해 2016년 중국에서 아이폰6시리즈 발화 문제로 소비자 신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애플은 "외부 충격에 의한 발화"라고 해명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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