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퓨어스토리지가 이전 모델 대비 성능이 향상된 새로운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NVMe) 스토리지를 출시했다. ‘3세대 플래시어레이//X’<사진>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올플래시 어레이 시장 지배력을 한창 더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퓨어스토리지코리아는 26일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하고 신규 출시한 3세대 플래시어레이//X를 소개했다. 3세대 플래시어레이//X는 3년 단위로 최대 50%의 성능 향상을 보장하는 에버그린 보상 프로그램을 적용한 모델로 모델로 2세대 제품 대비 25% 성능이 향상된 제품이다.
‘모던 데이터 경험’을 강조하고 나선 플래시어레이//X는 ▲애플리케이션(앱) 가속화 ▲실시간 분석 및 인공지능(AI) ▲멀티 클라우드 활성화 ▲데이터 보호 고도화 등의 강점을 지녔다.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모델로 사용한 용량만 지불하면 돼 초기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기기·시스템이 멈추는 ‘다운타임’이나 데이터 이전에 대한 걱정도 없다.
프라카시 다루지 퓨어스토리지 플래시어레이 총괄 매니저는 “플래시어레이//X는 스토리지 노후화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이 IT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는 제품”이라며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많이 소요하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마이그레이션이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선 3세대 플래시어레이//X는 인텔 최신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에 따라 2세대 제품 대비 성능이 최대 25% 향상됐다. SAP HANA, 오라클 및 MS SQL 서버를 비롯한 엔터프라이즈 앱 성능을 가속화할 수 있다. MySQL 테스트 결과 직접연결 스토리지(DAS) 대비 지연시간 35% 단축으로 최대 50% 더 빠른 성능을 실현했다. 포스트그레SQL 테스트에서는 12% 낮은 지연시간으로 최대 20% 빠른 성능을 보였다.
퓨어스토리지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배성호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지사장은 “지난해 유치한 전 세계 신규 고객은 1700개 기업으로, 이 중 500개 기업은 4분기에 유치했다”며 “퓨어스토리지는 2020년 회계연도에서 전년대비 21% 성장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공공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배 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활성화로 데스크톱 가상화(VDI) 수요가 커지면서 스토리지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VDI는 사무실에서나 재택에서나 하나의 업무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상사설망(VPN)과 함께 재택근무 도입의 최우선 선택지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