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WPA2/WPA3 등 최신 인증 프로토콜을 탑재한 보안기능을 내장해 소규모 사업장에도 안전한 와이파이 제공이 가능하다. 국내에선 동네 병원 및 의원, 부띠끄 호텔, 소규모 카페 등을 타깃으로 할 예정이다. 용산에 별도의 서비스센터도 운영해 직접 제품 체험도 가능하다. 사용자 가이드 및 매뉴얼 한글화 작업을 끝내고 10월 초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쟁 제품으로는 넷기어 오르비, 시스코 머라키 고 등으로 꼽았다.
5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인철 한국 HPE 아루바 총괄 전무<사진>는 “그동안 아루바는 엔터프라이즈나 최소 99명 이상 직원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며 “대만 등의 기업이 장악하는 시장에서 프리미엄급 와이파이 솔루션 제공해 차별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아루바가 출시한 무선 솔루션의 이름은 ‘아루바 인스턴트 온(Aruba Instant On)’이다. 안전한 데이터 송수신, 초고속 무선 연결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실내/실외용 액세스 포인트(AP) 5종(AP11, AP12, AP15, AP11D, AP17)이 출시됐다. AP11·12·15는 실내용, AP11D는 호텔/서비스용, AP17은 실외용이다. 아루바의 802.11ac Wave 2 기술이 탑재됐다.
강 전무는 “최근 데이터 사용이 늘어나는 상황에 맞춰 소규모 상점들은 와이파이를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새로운 고객 확보 및 매출향상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IT에 능숙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모바일 앱 혹은 클라우드 기반 웹 포털을 통해 손쉽게 관리가 가능하며WPA2/WPA3 등 최신 인증 프로토콜을 탑재해 동급 최고의 보안 성능을 제공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메시(Smart Mesh) 기술을 통해 배선이 어려운 지역에서 쉽게 네트워크 확장이 가능하고, 소규모 사업장 환경에 적합한 벽, 천장, 데스크톱 옵션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러 제품 모델을 섞어서 사용도 가능하다.
박정무 아루바 카테고리 매니저(과장)는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어, 작은 상점의 주인도 여러 지점을 컨트롤할 수 있다”며 “계정을 생성하고 사이트와 SSID 및 패스워드설정, AP 등록을 다 해도 최대 15~30분 내로 세팅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임직원과 게스트용 네트워크를 간단하게 만들고, 데이터 사용량 모니터링 및 차단도 손쉽게 할 수 있다. 경쟁사 제품이 최대 5개의 AP를 지원하는데 비해 아루바 인스턴트온은 20개 이상의 AP 메시를 구성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강인철 전무는 “저가 제품과 비교해선 약간 높은 수준이겠지만, 경쟁력 있는 가격 및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부문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며 “우선 용산 유통채널 및 서비스센터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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