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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케이블 유료방송 가입자 격차 확대

- 올 상반기 107만명…KT그룹 점유율은 30.86%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유료방송 시장이 포화상태에 진입했지만 꾸준히 가입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시장 1위인 KT진영의 경우 합산 점유율이 30.86%로 전체의 3분의 1에 미치지 못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195만6419명(6개월 평균)으로 집계됐다. 2017년 하반기 대비 59만명이 증가했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KT가 660만5107명(점유율 20.67%), SK브로드밴드 446만5758명(13.97%), CJ헬로 416만1644명(13.02%), LG유플러스 364만5710명(11.41%), KT스카이라이프 325만4877명(10.19%) 순이었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지난 작년 하반기대비 28만명이 증가한 986만명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30.86%(시장점유율 0.32%p 증가)로 집계됐다.

또한,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471만6575명(46.05%), SO 1398만4967명(시장점유율 43.76%), 위성방송 325만4877명(10.1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부터 IPTV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서면서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약 107.6만명으로 확대됐다.

한편, 위성방송 수신만 가능한 예외지역 가입자 9.4만명 및 공동수신설비 유지보수 계약자 36만명은 가입자 수로 포함하지 않았다. 또한, KT와 KT스카이라이프의 방송서비스가 단일 셋톱박스를 통해 제공되는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상품의 가입자 177만명은 중복 산정을 방지하기 위해 KT 85만명, KT스카이라이프 92만명으로 나누어 산정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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