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KTH(대표 김태환)는 2018년 3분기 매출 732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영업이익은 109.3% 증가했다. 회사 측은 콘텐츠 유통 부문의 성공적인 투자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유통 매출은 KTH의 첫 메인투자 영화인 ‘너의 결혼식’ 극장 개봉 실적 호조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9.1% 증가한 25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드라마 ‘치아문단적소미호’ 등 인기 해외시리즈의 매출 확대 및 ‘베이블레이드’ 등 신규 공연 매출 역시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향후 영화 투자 확대와 함께 국내외 애니메이션/드라마 수급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T커머스 매출은 3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3% 증가했다. 일반식품, 패션의류 등 주력 상품카테고리의 확대로 판매 효율이 상승했고 추석 연휴 기간 실적도 전년 연휴 기간 대비 91% 가량 크게 상승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K쇼핑은 LGU+와 케이블TV의 8VSB(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방송 전송 방식) 추가 입점을 통해 확보한 2873만 가구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채널 경쟁력을 강화한다. 온라인 사업 유통 경로 다변화를 위해 외부 채널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레TV 내 기가지니 추천쇼핑에 적용한 음성인식 기반 ‘보이스페이’ 기능도 연말까지 K쇼핑 채널 전반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149억원을 기록했다. ICT플랫폼 사업은 혼합현실(MR) 스포츠관인 ‘케이라이브X(K-Live X)’를 롯데백화점 중동점에 지난 9월 문을 열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공동 육아 서비스 플랫폼인 ‘베베로그’도 10월 출시하는 등 자체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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