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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선봬…9월 시판

- 출고가 174~199만원…공기 분사 방식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의류청정기 시장에 진출했다. 신제품 ‘에어드레서’를 발표했다. 공기를 분사해 옷을 관리 살균하는 방식이다.

21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서울 강남구 드레스가든에서 에어드레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던 제품 혁신과 사물인터넷(IoT) 리더십,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해왔다”며 “이 요소들이 모두 접목된 에어드레서는 새로운 차원의 의류청정 시대를 열고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미러 ▲우드브라운 ▲우드로즈 ▲클래식화이트 4종이다. 출고가는 174~199만원이다. 이날부터 삼성닷컴 등에서 예약판매한다. 정식판매는 9월부터다.

이 제품은 ▲에어 ▲스팀 ▲건조 ▲청정 4단계 의류 청정 방식을 적용했다. ▲세탁기 스팀 기술 ▲건조기 저온제습 기술 ▲에어컨 바람 제어 기술 ▲냉장고 냄새제거 기술 ▲공기청정기 필터 기술 등을 반영했다.

위아래로 분사하는 ‘제트에어’와 ‘제트스팀’으로 못의 먼지와 냄새를 제거한다. ‘안감케어 옷걸이’는 공기가 안감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미세먼지 전용 코스는 미세먼지를 99%까지 제거한다. 미세먼지와 냄새 필터를 내장했다. 털어낸 먼지와 냄새가 다른 옷에 붙거나 제품 내부에 남지 않도록 했다. 살균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생활유해세균과 ▲허피스 ▲인플루엔자 ▲아데노 ▲코로나 바이러스 4종을 99.9% 제거한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털어낸 먼지를 별도로 제거하지 않으면 집안으로 흘러들어 체내에 유입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은 의류 소재별 코스 추천과 제품 관리를 도와준다. 옷 데이터베이스(DB)와 연동 ‘마이클로짓’을 도입했다. 옷 라벨 바코드를 스캔하면 관리법을 알려준다. 삼성물산 구호 빈폴 갤럭시 에잇세컨즈 등 6개 브랜드를 지원한다. 향후 다양한 브랜드를 추가할 방침이다. 서로 다른 옷을 넣어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케어레시피’와 인공지능(AI) 기반 ‘홈케어 매니저’를 탑재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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