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 5종·모바일 4종 등 총 9종 전시…시연 출품 6종
- ‘마비노기 모바일’ 첫 영상 출품 주목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한국대표 박지원)이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지스타 2017 전시관에 역대 최대 규모 시연존을 마련한다. 일반전시(B2C)관 300부스 전체를 9종 게임 시연, 영상 출품작으로 채운다. 경쟁사를 압도하는 규모다.
PC온라인 출품작은 ▲피파온라인4 ▲니드포스피드 엣지 ▲배틀라이트 ▲천애명월도 ▲타이타폴 온라인 등 5종, 모바일게임은 ▲오버히트 ▲야생의땅:듀랑고 ▲메이플플리츠X ▲마비노기 모바일 등 4종이다.
◆한번에 588명 동시 시연=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7일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지스타 미리보기(프리뷰) 행사에서 “너비 90미터, 높이 4미터 계단식 시연대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총 588명이 한번에 시연을 즐길 수 있는 규모다.
출품작 시연시간은 PC온라인게임 15분, 모바일게임 10분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연 진행을 감안하면 하루에 총 1만4000명이 시연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대 규모 시연 출품작은 피파온라인4과 오버히트다. 각각 232대, 118대다. 전시 부스 정면엔 미디어폴을 설치해 영상 출품된 게임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민다. 부스 양끝엔 인기 방송진행자(BJ)들이 다양한 방송 이벤트를 벌인다.
이 부사장은 “올해는 오로지 시연을 선택했다”며 “인플루언서(유명 BJ 등 영향력있는 인물) 이벤트도 심혈을 기울여 마련했다. 인플루언서 관련해선 별도 자료로도 말씀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레이싱·RPG·FPS 등 빠지는 장르 없다=넥슨은 올해 9종 출품작을 통해 대중적인 장르를 대거 선보인다.
PC온라인에선 피파온라인4(스포츠), 니드포스피드 엣지(레이싱), 배틀라이트(전략), 천애명월도(MMORPG), 타이탄폴온라인(FPS) 등이 있다. 이 중 스포츠와 레이싱은 최근 신작이 전무한 게임으로 넥슨의 전시 차별화 요소가 될 전망이다.
모바일 출품작도 오버히트(수집형 RPG), 야생의땅:듀랑고(개척형 샌드박스 MMORPG), 메이플블리츠X(전략), 마비노기모바일(MMORPG) 등으로 제각기 장르가 나뉜다.
올해 지스타에서 첫 공개될 ‘마비노기 모바일’은 기존 게임에 흔치 않은 세로형 사용자환경(UI)을 갖춘 게임이다. 넥슨관 중앙 통로에 위치한 ‘미디어폴’과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첫 공개된다.
◆3개 스튜디오 구성…이용자와 함께 행사 만든다=올해 넥슨관 양 측면엔 총 3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된 ‘인플루언서’ 부스가 마련된다. 이 부스에선 인기 BJ들이 신작 리뷰, 이용자와의 실시간 대전 등을 진행,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이용자들이 넥슨의 신작 게임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엔 천애명월도와 오버히트 이벤트존에서 전시 쇼케이스 및 포토존 이벤트, SNS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통합 경품 배부처인 야외 기프트박스(GIFT BOX)에서 넥슨관을 찾은 참관객들에게 ‘지스타팩’과 ‘럭키팩’을 선물하는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이 부사장은 “작년엔 출품작이 너무 많아서 어디에 집중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있어 올해는 개수를 줄여야겠다 생각했다”며 “현장에선 아침부터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 최고로 재미있는 경험을 드리기 위해 출품작 리스트업을 했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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