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잠잠하던 국내 웹게임 시장이 변화를 맞을까. 웹프로그래밍 언어 HTML5 기반 게임이 점차 세 확장에 나서는 모양새다. 시범 운영 단계를 유지 중인 업체도 있고 수익화를 위해 시동을 건 업체도 있다. 웹게임 선진 시장인 중국에서 HTML5 게임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 업체도 눈에 띈다.
HTML5는 웹프로그래밍 표준 언어다. 액티브엑스 설치나 호환성 문제 없이 웹 환경에서 다양한 그래픽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이 이 언어의 특징이다. 웹 환경이라면 PC, 모바일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게임이 구동된다. 업체 판단에 따라 앱마켓이나 특정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독자 서비스를 추진, 입점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카카오는 최근 모바일 게임 채널 ‘카카오톡 게임별’에 HTML5 기반 스낵게임을 출시했다. ‘최강의 듀오’(자체개발), ‘Strikers 1945-2’(개발사 APXSoft)와 ‘버블러쉬’(EMOJIGAMES), ‘정통오목’(모비릭스) 등 4종이다. 게임을 즐기면 이모티콘을 지급하는 식으로 이용자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회사 측은 “게임 내 부분유료화 수익모델(BM)이 적용되진 않는다. 게임 플레이 시 광고가 뜨는데 이 광고 수익을 개발사와 나누게 된다”고 전했다.
웹게임이 여전히 각광받고 있는 중국에서 HTML5 기반 게임으로 이용자 저변 확대를 꾀한다. HTML5 게임은 기존 웹게임 대비 프로그램 호환성이 좋아 서비스 확대가 보다 손쉬운 것이 장점이다. 향후 HTML5 게임의 국내 서비스도 추진한다.
회사 측은 “상당히 많은 이용자들이 링크 등 여러 경로를 통해 게임에 들어와 즐기고 있다”며 “HTML5 게임을 시범 운영하는 상황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페이스북 등에 HTML5 게임을 올려 테스트 중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슈팅형 블록 퍼즐게임으로 국외 시범출시(소프트론칭)를 통해 이용자 반응을 살피고 있는 단계다. 연내 출시를 추진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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