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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폭풍우 지나갔다…게임업체들, 속속 신작 채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리니지M 폭풍우’가 모바일게임 시장을 휩쓸기 시작한지 20여일이 지났다. 지금도 리니지M의 영향력은 여전한 상황이나 출시 초반 한창 드셌던 흥행몰이 기간은 지났다. 게임업체들이 속속 신작 채비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한동안 조용한 행보를 보인 네시삼십삼분(4:33)이 신작 테이프를 끊는다. 13일 실시간 대전 게임 ‘마피아 리벤지’를 정식 출시한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으로 미국 1960년대 뒷골목 배경의 독특한 그래픽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속도감 넘치는 슈팅 액션 본연의 재미를 살렸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오는 27일엔 두 신작이 맞붙는다. 넥슨이 올 하반기 최고 야심작으로 꼽은 대형 액션게임 ‘다크어벤저3’ 출시를 밝힌데 이어 4:33이 같은 날 수집형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다섯왕자이야기’를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넥슨은 다크어벤저3 브랜드 사이트(da3.nexon.com)를 열고 출시 전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화 수준의 광고영상도 여러 편 공개했다. 브랜드 사이트에선 광고 제작과정을 볼 수 있다. 현재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중이다.

4:33은 다섯왕국이야기(event.four33.co.kr/fivekingdoms) 출시 때 궁극 스킬을 사용하는 59종의 영웅을 포함한 110종의 영웅과 7개 챕터, 200개의 스테이지를 포함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게임 사전예약 페이지와 페이스북 팬페이지 및 구글플레이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최근엔 믹시와 반다이남코 등 국외 게임업체들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일본 믹시는 산하 개발 스튜디오 엑스플래그의 ‘파이트리그’를 앞세워 국내 시장 재진입을 노린다. 두 명이 팀을 구성해 대전을 벌이는 전략 게임이다. 오는 22일 건대, 29일 코엑스에서 즉석 대전 이벤트를 마련해 게임 알리기에 나선다.

원피스, 드래곤볼 등 유명 지식재산(IP) 게임으로 주목받은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가 이번엔 ‘소드아트온라인 메모리디프래그’를 내놓는다. TV애니메이션 소드아트온라인 세계관을 계승한 2D 액션 모바일게임이다. 국내 사전예약(sao-md.bn-ent.net/kr) 신청 3일만에 10만명을 달성했다. 이르면 이달 말 출시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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