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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방위 “통신사·단말제조사 대표 증인 불참 더 이상 안돼”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 3사 및 삼성전자, LG전자 증인 출석과 관련해 대참은 더 이상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미방위는 유영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과 관련해 통신3사 CEO와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와 조성진 LG전자 대표를 채택했다.

하지만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해외 투자자 상담을 이유로, 황창규 KT회장은 평창 대책회의,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미팅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는 국내 일정을 이유로, 조성진 LG전자 대표는 3일 해외로 출국했다.

이에 대해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미방위 간사는 "국회로서 수긍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국회 무시가 도를 지나쳤다. 앞으로 이 분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유로도 불참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3당 간사간에 합의를 봤다. 앞으로 출장 등 유사한 이유로 불참하는 것은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추후 이분들에 대해서는 본인이 심각하게 기동할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하지 않는 한 대참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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