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인공지능(AI)과 분석 데이터베이스(DB) 시장을 공략할 대규모 공동 사업 생태계 ‘프로젝트 그린’이 공식 출범했다.
에티버스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에티버스타워에서 엔터프라이즈DB(EDB)와 에티버스를 중심으로 에스코어·쓰리에스소프트·데이터웍스·네온101 총 6개사가 참여해 AI 및 분석DB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 그린’ 컨소시엄을 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사업기획, 제품공급, 프로젝트 지원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출범과 함께 EDB는 EDB 포스트그레스(Postgres)AI – 서포트 포 그린플럼 워크로드(Support for Greenplum Workloads)를 전세계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2024년 5월부로 종료된 포스트그레SQL 기반의 MPP 오픈소스 프로젝트 ‘그린플럼(Greenplum)’을 계승, 성능 향상과 신기능 추가 및 사후 지원을 EDB가 전담한다.
이를 통해 EDB는 기존 OLTP 중심의 EPAS 제품군에 더해, 분석 전용 MPP DB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범용 데이터베이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그린플럼 EOS(End of Support)로 인해 기존 고객들이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 DB 시장에서 글로벌 1위인 EDB가 직접 제품 판매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하게 되면서, 많은 기업들에 최선의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에티버스는 EDB의 한국 총판으로서, 프로젝트 그린 컨소시엄의 운영을 주도한다. 또한 에스코어, 쓰리에스소프트, 데이터웍스는 비즈니스의 역량 파트너로 선정하고, 컨설팅부터 구현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기술 및 영업 지원을 맡는다.
또한 에티버스는 AWS와 HPE 총판으로서 고객 요구에 따라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앰배서더로 이태윤 대사를 임명했다. 그는 카카오 부사장 재직 당시 전사 DB를 오픈소스로 전환한 ‘글리제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EDB를 도입했고, 국내 최초로 분석 플랫폼으로서 그린플럼을 도입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컨소시엄에는 전략 컨설팅사인 네온101도 합류했다. 네온101은 고객 분석, CDP(Customer Data Platform), 마케팅 기반 AI 프로젝트 등의 영역에서 허들러스101과 함께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티버스 이호준 대표는 “다수의 글로벌 벤더와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컨소시엄은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프로젝트”라며 “국내 IT 생태계의 다양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태계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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