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LG가 의문의 1패를 당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삼성에 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 출신 인사가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미래부 장관으로 적합하느냐는 것이다.
강효상 의원은 4일 유영민 미래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유 후보자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다른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지적과 달리, 능력을 문제 삼았다.
강 의원은 "개인적으로 미래부 장관은 도덕성보다 대한민국 먹거리를 책임질만한 분이어야 한다"며 "그런 분이라면 도덕성 검증 안해도 된다"고 말했다.
유 장관 후보자는 박 의원의 자질을 묻는 질문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강 의원은 "지금 배워서 하겠다는 것이냐. 미래를 책임질 장관인데 부족하면 안된다. 자신이 없으면 제발 다른 자리로 가라"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LG는 과거 좋은 회사였지만 지금 보면 삼성과 애플의 매출과 주가는 하늘을 날고 있는데 LG는 바닥을 기고 있다"며 "이렇게 어려워지고 있는 회사 출신을 대통령은 미래를 책임지라고 내놓았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LG전자, LG CNS 등을 거쳤다.
듣기에 따라서 매출 및 수익이 좋은 삼성, 애플 출신은 능력이 있고 그렇지 않은 회사 출신은 개인의 능력까지 모자랄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강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노건호씨가 유 후보자 LG전자 IT인프라팀에 있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아들 잘 부탁한다고까지 얘기했었다"며 미래부 장관 임명의 이유로 노건호씨와의 인연을 들었다.
유 후보자는 "ICT를 기업 경영에 접목해 미래먹거리를 만드는 것을 해왔다"며 "지금까지 경험으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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