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유명 지식재산(IP)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신작의 시장 진입을 위해선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IP를 내세워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모은 ‘포켓몬 고’가 IP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유명 IP의 발전적 재활용은 게임 시장의 대세이자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바야흐로 ‘게임 IP’의 전쟁 시대가 열렸다고 볼 수 있다. 딜라이트닷넷은 이번 특집을 통해 게임업체들의 IP 활용 동향과 시장 대응 전략을 심층 분석해본다.<편집자 주>
포켓몬 고 증후군(신드롬)이라 부를 만큼 엄청난 인기를 끈 것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포켓몬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IP)의 성공적인 재활용이 주된 흥행요인이라는 점에서 이견이 없을 듯하다.
이는 모바일게임에 익숙지 않은 새로운 이용자들을 게임 시장으로 대거 끌어들인 결과라고 분석할 수 있다.
실제로 앱애니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이 앱은 모든 연령대에서 미국 아이폰 사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에 올랐다. 특히 13~24세 이용자층이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는데, 포켓몬 IP의 힘이 아닐까 싶은 대목이다. 조사결과만 본다면 포켓몬 고가 게임 시장의 파이를 키웠다고 충분히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이 부분은 향후 여타 게임들에게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최근 IT 산업계에서, 특히 게임업계에서 유명 IP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뚜렷해지는 추세다. 시장 진입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다. 이 때문에 IP의 발전적 재활용은 단기간의 시장 유행이 아니라 꾸준히 전개될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
우선 유명 웹툰‧애니메이션 IP 기반의 모바일게임들이 대표적이다. NHN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2016갓오브하이스쿨’이 최근 성공작으로 꼽힌다. 넷마블게임즈의 ‘스톤에이지’도 빼놓을 수 없는 IP 기반 게임이다. 스톤에이지는 아시아권에서 크게 인기를 끈 동명의 애니메이션 기반의 게임으로 역시 상당한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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