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유명 지식재산(IP)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신작의 시장 진입을 위해선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IP를 내세워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모은 ‘포켓몬 고’가 IP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유명 IP의 발전적 재활용은 게임 시장의 대세이자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바야흐로 ‘게임 IP’의 전쟁 시대가 열렸다고 볼 수 있다. 딜라이트닷넷은 이번 특집을 통해 게임업체들의 IP 활용 동향과 시장 대응 전략을 심층 분석해본다.<편집자 주>
앞서 카카오는 직접 퍼블리싱 브랜드 ‘카카오게임S’를 선보였다. 첫 번째 게임 ‘원(O.N.E)’이 부진했으나 후속 게임들이 연이어 성과를 냈다. ‘놀라와마이홈’과 ‘아이러브니키’가 주인공들이다. 두 게임은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0위권에 위치하면서 카카오의 차기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여기에 외부 개발사의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게임들도 성공작 반열에 오르면서 카카오가 덩달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프렌즈팝’과 넥스트플로어의 ‘프렌즈런’ 모두 대박 수준의 성공을 거뒀다. 최근 출시한 ‘프렌즈사천성’도 성과를 내고 있다. 프렌즈사천성은 카카오가 직접 퍼블리싱하는 카카오프렌즈 IP 게임 1호 타이틀이기도 하다.
카카오프렌즈 IP를 게임에 활용하기 전에 이미 온오프라인을 통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었고 팬들이 다른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만나기를 원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외부 게임 개발사를 통한 IP의 발전적 재활용은 시너지 효과를 낳았다. IP의 대중성과 완성도 높은 게임이 빚어낸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단순히 IP만 제공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장르,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프렌즈 캐릭터 디자인을 재구성하고 캐릭터별 아이덴티티(정체성)를 설정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며 “그 결과 조금은 식상하게 생각될 수 있는 퍼즐, 런 등 기존 장르 게임들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사전 예약 시작과 함께 티저 영상(카카오TV tv.kakao.com/v/78908034 / 유투브 bit.ly/2cEkY8c)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 사전예약은 진행 중이다.
이시우 카카오게임 퍼블리싱 팀장은 “‘쿵푸팬더3 for Kakao’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스크린 속 ‘쿵푸팬더’의 친근한 캐릭터들을 모바일 게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웰메이드 게임”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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