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자칫 회장 공석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 차질이 우려됐던 저축은행중앙회가 그 우려를 말끔히 씼어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8일 열린 비공개 임시총회를 열고 최규연 회장의 후임으로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사진)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 회장은 재적회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3년 임기의 17대 회장으로 확정됐다.
저축은행중앙회 IT본부측은 “SK와 협상 조율이 끝나는대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프로젝트 일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당초 제안요청서에서 사전에 진행되는 BPR을 포함해 2016년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총24개월의 개발 일정을 잡았다.
차세대시스템 우선협상과정에 대해, 저축은행중앙회측은 현재 SK주식회사측이 입찰시 차세대시스템 구성 요소로 제시한 IT자원(하드웨어, 소프트웨어)리스트를 비교해 보다 중앙회에 최적화된 IT자원으로 교체하거나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가 기존 시스템 운영과정에서 검증된 IT자원 또는 솔루션일 경우에는 SK주식회사가 제시한 당초 제안한 내용을 일부 수정할 수 있다는 것으로, SK가 입찰시 제안한 일부 솔루션들은 교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회의 이같은 방침은 총 32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예산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중앙회측에서 사전에 검증된 IT자원을 활용할 경우, 차세대시스템 개발 일정및 개발 요건을 구현하는데 유리할 수 있기때문이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코어뱅킹시스템 부문은 기존 타 금융회사에서 적용된 특정 프레임워크를 적용하기보다는 저축은행중앙회의 업무환경을 충실히 반영하기위해 자체개발 방식을 우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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