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만에 로고 교체 등 본사 리브랜딩 작업도 진행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백업소프트웨어(SW) 업체로 알려진 컴볼트가 새 회계연도를 맞아 국내에서 데이터 통합 관리 업체로 재도약한다. 본사차원에서도 21년만에 로고를 새롭게 교체하는 등 인지도 향상을 위한 리브랜딩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토마스 리 컴볼트코리아 지사장<사진>은 “이미 백업 기술은 정점에 도달했다”며 “이보다 더 앞서 나가서 데이터를 엔터프라이즈 입장에서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에 초점을 맞춰 실제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따라 지난 4월 2016 회계연도를 시작하면서 조직을 재정비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나 MS 등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나 스토리지 업체와의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금융과 공공, 제조 등 대형 사업에 더욱 힘을 쏟는 한편, 클라우드와 백업 등 데이터 관리를 연동한 고객 니즈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설명이다.
이미 본사에선 별도의 클라우드 서비스 그룹이 신설됐으며, 국내에서도 AWS의 파트너사인 메가존, 호스트웨이 등과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면서 최근 마감된 2015년 회계연도의 경우, 국내에선 14%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6 회계연도 역시 매출 기준 최소 15%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지 투 셀, 이지 투 바이(Easy to Sell and Easy to Buy)’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의 통합된 하나의 제품을 여러 솔루션으로 나누어 공급하고, 좀 더 가벼워진 제품 구성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태우 컴볼트코리아 이사는 “현재 5가지 포인트 솔루션을 출시했으며, 총판인 다우기술과 VM웨어 및 클라우드 백업 복구 등 가상화 시장의 특화 솔루션을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퓨어스토리지, 넷앱, HP,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 님블스토리지 등과 하드웨어(HW) 업체들과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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