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낸드플래시 메모리 업계는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2위 업체인 도시바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론은 20%가 넘는 성장세를 나타내며 약진했다.
12일 시장조사업체 IHS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낸드플래시 시장은 248억5900만달러 규모로 전년(239억600만달러)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작년 90억84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4.4% 외형을 키웠다. 시장점유율은 36.5%를 기록했다.
2위 업체인 도시바의 지난해 낸드플래시 매출은 78억9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6% 줄었다. 시장점유율은 31.8%로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격차는 4.7%다. 전년(2.1%) 대비 2.6%포인트 점유율 격차가 늘어났다. 상위 4개 낸드플래시 공급 업체 가운데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업체는 도시바가 유일하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불량이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2013년 2012년형 맥북 에어 노트북 가운데 데이터 무단 삭제, SSD 인식 실패 등의 문제로 도시바의 SSD가 탑재된 제품만 리콜한 바 있다. 이후 도시바 제품은 탑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3위 업체인 마이크론의 지난해 낸드플래시 매출은 46억9100만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2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론은 일본 D램 업체인 엘피다 인수 이후 싱가포르에 위치한 D램 공장(Fab7, 구 테크세미컨덕터)을 낸드 생산으로 전환한 바 있다. 지난해 전환을 완료했다. 이 덕에 공급 물량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4위 업체인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낸드플래시 매출은 31억8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1% 확대되는 데 그쳤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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