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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제치고 스마트폰 시장 1위 등극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3-04 17:44:30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주었다.

가트너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 세계 휴대폰 판매 통계에 따르면 애플은 4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애플은 아이폰 7483만대를 판매, 점유율 20.4%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7300만대 판매, 점유율은 19.9%로 근소한 차이로 애플에 1위자리를 내줬다. 1년전인 2013년 4분기에 점유율 29.5%를 기록했던 삼성은 불과 1년 사이에 점유율이 10%포인트나 하락했다. 연간 전체적으로는 삼성전자가 24% 점유율을 기록하며 15% 점유율에 그친 애플에 앞섰다.

애플과 삼성의 1위 경쟁은 올해 판가름 날 전망이다. 올해 1분기까지는 애플의 상승세가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 갤럭시S6 판매가 이뤄지는 만큼 양사의 승부도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제조사들의 상승세도 계속됐다. 특히, 가트너는 지난해 세계 휴대폰 승자는 애플, 삼성도 아닌 중국의 샤오미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지난해 4분기 1858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점유율은 5.1%로 화웨이 5.7%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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