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산재돼 있던 육·해·공군 전산소 정보시스템을 통합한 국방통합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국방부는 경기도 용인1센터에서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앞서 국방부는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국방정보 시스템 중 컴퓨터 체계를 통합 관리·운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통합 데이터센터 설립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지난 2011년 10월부터 건물 신축과 운영 인프라 구축, 77개의 군·기관에서 분산 운영되던 국방정보 시스템 이전을 단계별로 진행해 왔다.
국방통합데이터센터는 두 곳으로 나눠서 운영된다. 1센터는 용인에 1센터, 2센터는 충남 계룡대에 위치하며, 국방부(국방전산정보원)와 국직기관(부대), 방위사업청의 정보시스템은 1센터, 육·해·공군 정보시스템은 2센터로 통합 운영한다.
또한 1, 2센터는 개별적으로 운영, 관리하되 재해, 재난 등 유사시에 대비하기 위한 상호 백업 체계를 구성했다. 보다 전문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해 각 군과 주요기관 인력으로 구성된 별도의 부대도 창설됐다.
한편 이번 국방통합데이터센터 사업은 가상화와 클라우드, 전력절감 등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SK C&C와 LG CNS 등의 IT서비스 업체가 참여했다.
국방부 측은 “이번 통합데이터센터 가동으로 기존에 정보시스템을 개별 운영하는 각 군과 기관은 운용비용과 인력절감 등이 가능해졌다”며 “정보자원의 효율적 이용은 물론이고 정보보호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11일 진행된 개소식에서 “오늘날 국방선진화의 기저에는 IT기술에 기반한 각종 정보시스템의 뒷받침이 있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국방의 핵심과제”라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전군에 산재돼 있던 정보시스템을 통합해 국방통합데이터센터를 창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언석 국방통합데이터센터장도 “전군에 24시간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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