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국가 미래네트워크선도시험망을 활용한 ICT 실증시험과제가 본격 시작된다.
국산 장비를 활용해 국내병원과 해외 병원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 의료교육과 실시간 수술중계 등 의료 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의 공공기관 적용 시험도 진행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는 지난 29일 NIA 무교청사 강당에서 지난 8월 선정한 6개 실증시험과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실증시험과제를 활용해 ▲미래네트워크선도시험망 기반의 ICT 의료 콘텐츠 및 선도기술장비의 해외진출 ▲미래인터넷 선도기술 국내·외 적용 ▲SDN 공공기관 적용 실증시험 등이 진행된다.
우선 ICT 선도기술장비 해외 진출을 위한 국제 협력 일환으로 의료ICT 분야 실증시험이 이뤄진다. 이 과제에는 국제 선도시험망인 TEIN(Trans Eurasia Information Network)과 말레이시아 연구·선도망인 MYREN((Malaysian Research&Education Network)이 활용된다. 두 망을 연동해 국내병원과 말레이시아 현지 병원에 국산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해 향후 국내 의료교육 및 실시간 수술 중계 등 의료협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국산 네트워크 장비를 비롯한 의료ICT 기술이 동남아시아, 아랍에미리트 및 사우디아라비아 등까지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또한 이번에 SDN 기술을 경기과학기술진흥원에 적용해 망 유연성 및 효율성, 경제성 검증도 실시한다. 미래부와 NIA는 이 과제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에 인프라 참조모델을 제시해 SDN 기반의 미래네트워크 기술을 점진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밖에도 SDN과 클라우드 등 네트워크 선도기술을 적용해 국내 연구·선도시험망인 KOREN(KOrea Advanced Research Network) 기반의 활발한 국제 협력 및 연구 활동도 추진한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연구개발(R&D) 과제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추진을 다짐하는 청렴서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미래네트워크선도시험망 사업 수행기관과 사업자들 간 청렴실천 서약을 통해 규정을 준수하고 상호 신뢰와 협력을 약속했다.
장광수 NIA 원장은 “초연결네트워크 사회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서는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수행 또한 중요하다”며 “청렴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신뢰받는 사업 풍토를 조성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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