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다가올 초연결 시대를 선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연구시험망(KOREN)을 기반으로 산·학·연 협력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연구시험망(KOREN)은 상용망에 적용하기 어려운 미래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시험검증과 실증시험을 지원하는 비영리 네트워크 인프라로, 국내 6개 지역 접속점과 트랜스유라시아네트워크(TEIN), 아·태초고속정보통신망(APII) 등을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 55개국 연구망들과 연동돼 있다.
아시아 6개국에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국산 연구개발 장비 진출, 고화질 의료 콘텐츠 공유, 기가인터넷 상용화 지원, 빅데이터 백본망 지원 등 앞으로 다가올 첨단 네트워크 기술과 서비스를 검증하고 있다.
지난해 KOREN을 통해 11개국, 166건의 미래네트워크 연구실증시험 활용이 있었고 이를 이용해 진행된 연구 시험과제는 553억원에 이른다.
지난 2월에는 국내외 16개국 5개 병원 소화기내시경 전문의(800명 규모)는 KOREN 기반으로 병원의 수술 생중계를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KOREN은 네트워크 기반의 초연결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국산장비를 활용한 160Gbps 백본 고도화를 비롯하여 4G 이후의 차세대 고속 무선망,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기반 환경 구축, 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ICB) 연동망 구성을 포함하는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 각지에 구축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KOREN을 이용해 하나의 가상공간으로 연결해 네트워크 기반의 창의적인 서비스 개발 및 사물인터넷 등 신제품 개발 등 창업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국내 ICT 기술을 세계로 홍보하기 위해 ITU 전권회의 개최시 KOREN망을 이용해 서울과 부산 간 UHD IPTV를 시연할 예정이다. 향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의 최첨단 IT를 시연하기 위해 강원지역에 접속점을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우리나라 ICT의 발전을 견인한 것은 우수한 네트워크 인프라이며, 네트워크 기반 선도 ICT 기술을 한국이 주도해 나가는데 있어 KOREN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KOREN을 기반으로 산·학·연이 협력해 세계를 선도하는 초연결 네트워크 사회를 실현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그간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초연결 사회 네트워크 방향의 재정립을 위해 3일 프레스센터에서 내외 연구기관과 산업계, 학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연구시험망(KOREN) 설명회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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