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SK텔레콤과 삼성전자 직원들의 평균연봉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해 SK텔레콤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억500만원, 삼성전자는 1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경쟁사들보다 수천만원 더 많은 급여를 받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 직원들은 그만큼 돈 값을 했을까?
주요 ICT 기업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SK텔레콤의 직원 1명이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약 4억8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직원들의 생산성은 약 3억8000만원 수준이었다. 전체 영업이익을 직원수로 나누었다. 순이익의 경우 지분법 평가이익 등 실제영업활동과 관련 없는 이익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을 적용했다.
경쟁사들과 비교한 결과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1인당 영업이익은 10배 이상이었다.
동일한 산식을 통해 나온 LG전자의 1인당 영업익은 3300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적자를 기록한 팬택의 인당 영업익을 산출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통신업계로 시선을 돌려보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T는 어떨까. KT는 직원수는 SK텔레콤의 7배였지만 영업이익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KT 직원 한명이 지난 한 해 벌어들인 이익은 2500여만원이다. 지난 한 해 LTE 시장에서 쏠쏠한 재미를 봤던 LG유플러스는 직원 1명이 8000만원을 벌어들였다.
결국, 직원들의 평균연봉 순위도 직원의 생산성 순이었다.
삼성은 1억200만원, LG전자는 6900만원, 팬택은 4800만원이었다. 통신3사의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SK텔레콤 1억500만원, LG유플러스 7100만원, KT 직원들은 평균 6700만원을 받았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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