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동섭 부문장, 5억9400만원…등기이사 지급총액 28억7200만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 하성민 대표의 작년 연봉은 12억66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SK텔레콤이 등기이사 3명에게 지급한 보수 총액은 28억7200만원이다.
31일 SK텔레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제30기 사업보고서(2013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작년 등기이사 3명에게 준 보수총액은 28억7200만원이다.
SK텔레콤의 등기임원은 작년 말 기준 하성민 SK텔레콤 대표이사 조대식 SK 대표이사 지동섭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이다. 조대식 이사는 작년 SK 대표이사 교체로 전임 김영태 SK 대표이사 자리를 3월 승계했다.
SK텔레콤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이는 하 대표다. 하 대표는 작년 총 12억66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는 6억3500만원 성과급이 6억3100만원이다. 지동섭 부문장의 보수는 총 5억9400만원이다. 급여와 성과급 각각 3억800만원과 2억8600만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작년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연봉 5억원이 넘는 등기임원은 세부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 조대식 이사와 김영태 전 이사는 연봉이 5억원 미만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급 총액 28억7200만원에서 하 대표와 지 부문장이 받은 액수를 제하면 10억1200만원이 남는다는 것은 의문이다. 절반으로 나눠도 5억원이 넘기 때문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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