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의 작년 연봉은 12억7100만원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201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본준 부회장의 보수총액은 전액 급여로만 이루어져 있다. 별도의 근로소득, 기타소득을 받지 않는다.
지난 3월 14일 열린 이사회에서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린 정도현 사장의 경우 5억원 미만이라 공개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작년 11월 개정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기업은 5억원 이상을 받는 등기임원 개인별로 급여, 상여금, 기타소득, 퇴직소득 등 보수를 공개해야 한다. 5억원 미만은 대상이 아니라는 얘기다.
LG전자의 등기이사 보수총액 17억1000만원에서 구본준 부회장의 금액을 제외하면 4억3000만원이기 때문이다. 등기이사 2명(구본준 부회장, 정도현 사장)의 보수총액은 17억1000만원이다.
이 외에 LG전자는 사외이사 1명에게 78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으며 감사위원회 위원 또는 감사 3명에게 총 2억3400만원을 줬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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