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구본준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서 구본준 부회장과 정도현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를 맡는 투톱 체제로 전환했다.
14일 LG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에 구본준 부회장(재선임), 정도현 사장(신규선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기존 1인 대표이사 체제를 2인의 복수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LG전자는 복수 대표이사 체제를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한다. 각자대표 체제는 대표이사 각자가 대표이사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경영 방식이다. 공동대표 체제에 비해 자율권이 보장되어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열린 LG전자 주주총회에서는 구본준 부회장과 정도현 사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했다. LG경영개발원 강유식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사의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45억원이다.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200원 우선주 25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금은 4월 중 지급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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