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스포츠 이벤트로 플러스 성장 기대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전 세계 TV 시장이 2년 연속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TV 출하량은 2억24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5.9%가 줄었다.
제품별로는 브라운관과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감소가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액정표시장치(LCD) TV 출하량도 2억698만대로 1.3% 줄었다. PDP TV는 990만대로 24.4%, 브라운관 TV는 741만대로 51.6% 급감했다.
일반적으로 브라운관 TV가 줄어들면 LCD TV가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성장시장은 물론 선진시장도 동반적으로 불황의 여파를 받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교체수요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다.
PDP TV는 관련 사업 자체가 존폐 위기에 몰려있다. 대표 주자였던 파나소닉은 공장을 폐쇄했고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에는 관련 사업을 접을 가능성이 높다. PDP TV가 줄면 LCD TV로 수요가 넘어와야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기대를 걸고 있는 울트라HD(UHD) TV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도 되지 않는다. 더구나 성장시장은 아직까지 HD나 풀HD와 같은 LCD TV가 주력이다. 다만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브라질 월드컵이 예정되어 있어 예년에 비해 그나마 시장 상황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전 세계 TV 시장이 예전처럼 급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올해는 역성장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위주의 제품이 수익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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