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TV 판매량 1600만대…시장 1위 수성한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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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TV 판매량 1600만대…시장 1위 수성한 삼성전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2-23 11:11:20

이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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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각자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가 23일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TV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세계 TV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평판 TV시장에서 분기별 사상최대 실적인 160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6년 세계 TV시장에서 1위를 달성한 이후 8년 연속 세계 TV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특수를 활용한 성수기 프로모션이 성공을 거둬, 북미의 경우 4분기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인 40%를 달성했다. 경쟁이 치열한 성장 시장인 중남미에서도 평판TV 점유율이 30%를 넘어서며 4분기 1위를 차지했다.

중남미 시장은 50인치 이상 대형 TV 판매가 확대되고 지역 특화 기능인 ‘사커모드’가 좋은 평가를 받아 점유율이 확대됐다. 선진시장과 성장시장에서 삼성 TV의 고른 성장은 울트라HD(UHD) TV, 대형 스마트TV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앞세워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지역 특화 기능을 선보이는 등 현지 밀착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의 높은 실적을 바탕으로 2013년 연간 점유율에서도 평판TV 26.8%, 액정표시장치(LCD) TV 25.6%, 발광다이오드(LED) TV 26.1%,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46.0%를 기록하며 주요 TV 부문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은 “삼성 TV의 압도적 화질과 차별화된 기능, 혁신적인 디자인이 시장 점유율 격차로 나타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리더로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TV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