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네이젤 퀀텀 북미 및 아태지역 영업 총괄 부사장(SVP)<사진>은 20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백업 및 아카이빙 전문 기업인 퀀텀은 지난 2012년 Q클라우드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한 바 있다. 백업을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지만, 사실상 이를 직접하기보다는 이러한 서비스를 원하는 클라우드 사업자나 통신사 등의 파트너를 통해 관련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련된 것이 바로 MSP 프로그램이다. 중복제거 기반의 백업 어플라이언스인 DXi시리즈나 가상 백업 어플라이언스인 DXi V시리즈 등을 통해 파트너들은 이를 고객사에 직접 구축할 수도 있고, 사용시간 만큼 과금하는 형태의 서비스로 제공할 수도 있다.
이강욱 퀀텀코리아 지사장은 “현재 이름을 밝힐 순 없지만 국내 기업 한 곳과 MSP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젤 부사장은 “MSP 프로그램과 함께 퀀텀은 올해 VTL이나 테이프 등 기존 백업 분야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지키는 한편, 새롭게 시작하는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라투스 등 새로운 영역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퀀텀의 오랜 사업 분야 중 하나인 테이프 역시 고유한 백업 장치로써의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그는 “물론 시장 규모는 예전보다 줄어들었지만 테이프는 여전히 수십억달러의 비즈니스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다만 IT환경이 변하면서 그 역할이 백업과 액티브 아카이빙, 스케일아웃 NAS 스토리지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먼 미래에서는 테이프가 좀 더 다른 형태로써의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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