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빅데이터 시장은 16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빅데이터하면 일반적으로 ‘분석’이 많이 강조되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기술 역시 중요하다.
<디지털데일리>가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2012’ 컨퍼런스에서 퀀텀코리아 심형보 부장<사진>은 “빅데이터의 특징을 알고 그에 맞는 스토리지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보다 빠르면서도 덜 비싼 시스템이 필요하다. 또한 안정적이면서도 견고한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를 위해 퀀텀은 ‘스토어넥스트’라는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는 고성능 공유파일시스템으로 페타바이트급 시스템에 대해 단일 네임스페이스를 제공하고 계층화된 스토리지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중복제거 및 원격복제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유용하다.
현재 스토어넥스트는 소프트웨어는 물론 다양한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이미 7만개 이상의 라이선스가 판매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점차 데이터가 커지고 일반적인 디스크로는 대용량 아카이빙이 어려워짐에 따라 퀀텀은 새로운 아키텍처를 개발,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심 부장은 “퀀텀은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새로운 스토리지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와이드 에어리어 스토리지(Wide Area Storage)’라는 아키텍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이드 에어리어 스토리지’는 순방향 오류 수정(Forward Error Corretion) 기술이 적용된 오브젝트 스토리지다. 이는 우주공학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이미 성숙된 기술로 이레이저 코딩 알고리즘이 적용된 것이다.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주는 높은 내구성은 물론 http 레스트풀 기반의 인터페이스, 어플라이언스 기반의 소프트웨어, JBOD 기반의 디스크 스토리지인 것이 특징이다. 1/2페타바이트(500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 관리에 적합하다. 기존 레이드 방식에 비해 가용성과 효율성이 훨씬 높은 것이 특징이다. 퀀텀 측에 따르면 99.99999999%의 가용성을 자랑한다.
심 부장은 “올 하반기부터 이기술을 활용해 총 3가지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첫 번째는 성능이 필요 없는 고객을 위해 NAS 환경에서 제공되는 저성능 버전, 두번째는 기존 퀀텀의 아카이빙 소프트웨인 스토어넥스트와 통합‧관리하는 방안,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아카이브 부문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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