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대부분의 IT 관리자들은 2년 전에 비해 올해 재해발생에 의한 데이터 손실이 늘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퀀텀코리아(www.quantum.com/kr 지사장 이강욱)는 최근 실시한 2012 IT 관리자 조사 결과, IT 의사 결정권자의 90%가 그들의 데이터가 재해 발생에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실시된 퀀텀의 조사 결과에서 인식된 위험에서 3% 정도 증가한 결과다. 또한 조사 대상의 27%는 지난해 데이터 보안 사고를 어떤 형식으로든 경험했으며, 그 중 15%가 자연 재해로 인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기업의 데이터가 재해 발생에 극도로 취약하다고 설명한 응답자는 2010년 8%에서 11%까지 증가했으며, 거의 또는 전혀 취약하지 않다고 느끼는 응답자는 51%에서 3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일반적인 데이터 보안 사고는 바이러스 공격으로 2010년에 비해 7% 상승했으며, 바이러스가 다수의 데이터 복사본에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백업 프로세스를 갖추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줬다.
다음으로 가장 흔한 보안 이슈는 운영 시스템 실패(48%)로, 이전 조사 결과 대비 21 % 증가했다. 이밖에 68%의 응답자가 재해복구(DR)를 위해 일 단위로 또는 그보다 자주 백업하는 반면, 16%는 주 단위 이하로 백업한다고 응답했다.
아카이브 및 DR 데이터를 복원할 수 없는 기업들은 비즈니스 활동이 상당히 지연되고, 수익에 손실을 입거나 자원에 부정적인 임팩트를 끼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조사에 다르면, 응답자의 50%가 데이터 복구 문제는 고객과의 서비스 레벨 협약(SLA)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결과는 모두 직접적으로 회사의 재정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재해 결과 및 데이터 자산의 취약점에 대한 강한 인식은 재해복구(DR)를 IT 예산 지출의 우선순위로 만들어준다. 시장조사기관 ESG(Enterprise Strategy Group)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IT전문가의 1/4이 비즈니스 연속성 및 DR 프로그램을 2012년 예산지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IT 우선순위로 꼽았다.
퀀텀 데이터 보호 그룹 로버트 클락 수석 부사장은 “퀀텀은 DR에 대한 모범적인 접근을 위한 패스 투 테이프(path-to-tape) 솔루션과 중복제거 및 복제 디스크 백업의 가치에 강력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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