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멀티미디어 기업 판도라TV(www.pandora.tv 대표 최형우)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리그’(롤챔스) 윈터리그 e스포츠 중계효과로 이용자 트래픽이 30~40%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판도라TV는 온게임넷과 가입자 3억명 기반의 멀티미디어 글로벌 플랫폼 KM플레이어를 통해 롤챔스 윈터리그 e스포츠 유통을 계약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세계 230여개국, 36개 언어로 서비스 중인 KM플레이어를 통해 HD급 e스포츠 영상을 송출하는 게 이번 계약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지스타 기간 부산 벡스코 오리토리움에서 진행되는 롤챔스 개막전 1주차 전 경기가 KM플레이어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된다.
최형우 판도라TV 대표<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는 15일 벡스코 오리토리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을 계기로 현재의 트래픽이 상당 부분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30~40%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대표는 “단순히 보는 것에 나아가 채팅이나 소셜로 (이용자를) 연결하고 공유하는 그런 부분으로 확장 발전시키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모델은 산업적으로도 의미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판도라TV는 이번 롤챔스 중계를 수익모델로 연결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이용자가 늘어나면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이 있다”며 “유료 모델도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강헌주 CJ E&M 온게임넷 본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판도라TV와 글로벌에서 지속적으로 공동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KM플레이어가 3억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해 기대가 많다”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게임 뿐 아니라 CJ E&M의 다른 콘텐츠의 유통도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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