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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3분기 호실적…순익 29억7000달러 전년비 36%↑

- 유료클릭수 등 광고 실적 상승…모토로라 적자 이어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구글의 2013년 3분기 실적(GAAP 기준)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성장했다. 유료클릭수와 트래픽획득비용이 상승하면서 광고 실적이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모토로라모바일 매출은 전년동기 하락했으며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각) 구글은 2013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48억9300만달러, 순이익 2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액 12%, 36% 성장한 수치다. 3분기 주당 순이익은 8.75달러로 전년동기 6.53달러에 비해 올랐다.

이 같은 실적은 3분기 유료클릭수와 트래픽획득비용(TAC)이 증가하는 등 광고 실적의 호조가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클릭수와 트래픽획득비용(TAC)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클릭당과금(CPC)은 전년대비 8% 감소했으나 큰 폭으로 성장한 유료클릭수가 이를 상쇄했다.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의 상당 부분이 구글 웹페이지에서 나온 부분이 눈길을 끈다. 구글 사이트 매출은 93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 77억3000만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네트워크 매출은 31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성장했다.

구글의 3분기 영업이익은 34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27억4000만달러 대비 증가했다.

모토로라모바일의 실적 부진은 여전하다. 3분기 매출이 11억39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6% 줄었다. 적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분기 3억4200만달러 적자에 이어 3분기 2억48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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