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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 결과에서 심층기사 별도로 제공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구글이 검색결과에서 심층기사를 별도 컬렉션으로 제공할 방침이어서 눈길을 끈다. 특히 최근 온라인뉴스 유료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구글의 이런 움직임과 어떻게 맞물릴 지 주목된다.

구글은 6일(미국 현지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앞으로 심층기사 컬렉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구글의 알고리즘으로 판단할 때 다른 일반 기사에 비해 깊이 있고,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 기사를 강조해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구글은 자체 조사결과 90%의 사람들은 간단한 콘텐츠를 필요로 하지만, 10% 검색 이용자들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더 심도있는 자료를 얻기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10% 이용자들이 좀 더 쉽게 심층기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글이 어떤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심층기사를 판별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언론사의 신뢰도나 기사의 길이, 기사의 품질 등을 평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아울러 미디어들이 심층기사에 좀더 자신들의 기사가 잘 노출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최적화하는 방법도 설명했다.  

심층기사 검색은 영어 사용자들에게 이날부터 제공된다. 한국을 비롯한 다른 언어권에서는 언제 출시될 지는 아직 미정이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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