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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모바일게임 ‘빅뱅’⑧] 컴투스, 올해 3D게임 다수 출시…인력 지속 확대

- 골프·낚시 등 3D게임 출시…소셜과 RPG 등 인기 장르 융합 전략 추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컴투스(www.com2us.com 대표 박지영)는 지난 2~3년간 자체 소셜 플랫폼 구축과 개발인력 지속 충원 등 선제적 투자를 이어왔다. 올해도 이러한 경영 기조를 이어간다. 특히 올해부터 캐주얼게임과 함께 PC온라인게임 수준에 근접한 3D그래픽의 모바일게임을 다수 출시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소셜게임 ‘타이니팜’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2012년 2분기에 모바일게임 업계 최초로 분기 매출 200억을 돌파한 바 있다. 이에 전년대비 매출 112%, 영업이익 413% 증가한 769억원의 매출과 16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문 모바일게임 업체 가운데 최대 실적이다.

올해 컴투스는 소셜 기반의 캐주얼게임 출시와 함께 스마트폰의 제원을 십분 활용한 고품질의 모바일게임을 다수 출시한다.

또 역할수행게임(RPG), 액션 등 기존 PC, 콘솔 환경의 인기 장르와 캐주얼, 소셜 등 모바일의 인기 장르를 융합해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새로운 장르의 게임 개발을 진행한다는 게 컴투스의 전략이다.

이에 컴투스는 지난 2월 ‘히어로즈워’와 이달 초 ‘리틀레전드’를 카카오톡 게임 플랫폼에 출시했다. 두 게임은 소셜게임과 RPG의 장점을 결합한 소셜 RPG로 하드코어 이용자와 캐주얼게임 이용자층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히어로즈워는 출시 4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고 12일 만에 최고 매출 앱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컴투스는 PC온라인게임 수준의 모바일 골프게임 ‘골프스타’와 3D그래픽 낚시 게임 ‘빅피싱’(가제) 등 고품질 게임들도 준비, 성인 이용자와 눈높이가 점차 높아지는 모바일게임 이용자들의 시선을 잡을 계획이다.

또한 컴투스는 올해도 인력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 작년 12월 31일 기준 컴투스의 인력 규모는 534명. 전문 모바일게임 인력으로는 위메이드의 뒤를 잇는 국내 2위 규모다. 현재 상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는 “2013년에도 모바일게임 산업은 온라인게임의 뒤를 이어 게임 산업의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 잡아 가게 될 것”이라며 “컴투스는 개발과 서비스 인력을 계속 충원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지속적으로 새로운 게임을 내놓으며 시장 흐름을 앞서 달리는 리딩 기업으로 자리를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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